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이 드디어 개봉했다.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SF 영화로 기대를 모았던 이 작품은 개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으며, 개봉 이후 해외 관객과 평론가들의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과연 미키17은 기대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었을까? 해외 평가는 어떠하며, 넷플릭스 공개 가능성은 있는지 살펴본다.
1. 미키17, 개봉 후 반응은?
미키17은 2025년 2월 개봉 후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에드워드 애슈턴의 소설 Mickey7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인간 복제와 정체성, 생존 본능에 대한 깊이 있는 철학적 질문을 던지는 SF 영화로 평가받고 있다.
봉준호 감독 특유의 연출과 함께, 로버트 패틴슨의 몰입감 높은 연기가 돋보이며, CG를 적극 활용한 미래 도시와 우주 탐사 장면들이 시각적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영화 후반부의 반전과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이 호평을 받았다.
개봉 직후 미키17은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85%, IMDB 평점 7.9/10을 기록하며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하지만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전개가 다소 난해하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2. 해외 반응, 호평과 아쉬움이 공존
개봉 이후 해외 평론가들과 영화 팬들의 반응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이지만, 일부 아쉬운 점도 언급되고 있다.
호평 받은 요소
- 봉준호 감독 특유의 감각적인 연출과 사회적 메시지가 SF 장르에서도 잘 녹아들었다는 평가
- 로버트 패틴슨의 섬세한 연기와 그가 표현한 미키 캐릭터의 감정선
- 비주얼과 음악, SF적인 설정이 잘 어우러져 몰입감을 높인 점
- 원작과 차별화된 해석을 가미한 창의적인 스토리텔링
아쉬운 요소
- 일부 관객들은 영화의 전개가 다소 난해하고, 철학적인 주제가 깊어 이해하기 어려웠다는 반응
- SF 장르로서의 스펙터클이 기대보다 적고, 액션보다는 심리적 갈등에 초점을 맞춘 점
- 원작과 크게 달라진 결말에 대해 원작 팬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
특히 해외 유력 영화 매체들은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 버라이어티(Variety): "봉준호 감독은 다시 한번 장르를 초월한 독창적인 영화를 탄생시켰다."
-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가 돋보이지만, 다소 무거운 주제가 일반 관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지는 의문."
- 가디언(The Guardian): "SF와 드라마를 결합한 새로운 시도. 하지만 기대했던 것만큼 강렬한 액션은 없다."
3. 넷플릭스 공개 전망,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볼 수 있을까?
현재 미키17은 극장에서 개봉 중이지만, 넷플릭스를 비롯한 OTT 플랫폼에서 공개될 가능성도 높다.
넷플릭스 공개 가능성이 높은 이유
- 봉준호 감독은 과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를 제작한 경험이 있어, OTT 플랫폼과의 협업이 활발한 편이다.
- 워너 브라더스 배급 작품이지만, 최근 많은 영화들이 극장 개봉 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공개되는 경향이 있다.
- 글로벌 관객층을 겨냥한 SF 영화이므로,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더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
극장 독점 기간이 끝난 후 공개될 가능성
- 현재 워너 브라더스는 미키17을 극장 개봉 후 최소 45일~90일간 극장 독점 상영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후 HBO Max(현재 '맥스'로 개편됨)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크지만, 넷플릭스와도 별도 계약을 체결할 수도 있다.
- 2025년 하반기에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등에서도 제공될 가능성이 있다.
현재로서는 극장 개봉이 우선이며, OTT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려면 몇 달 더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미키17, 봉준호 감독의 또 다른 걸작?
미키17은 철학적인 주제와 독특한 연출로 호평을 받고 있지만, 일부 난해한 전개와 액션이 적은 점에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영화의 비주얼과 음악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넷플릭스 공개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극장 독점 상영 후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을 가능성이 높다. SF 영화 팬이라면 반드시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볼 가치가 있는 작품이다.